다솜이재단 무료 간병 지원 사업 2월 감사 편지
조회조회1,385회 작성일작성일25-02-2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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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판정을 받으면서 일도 못하게 된 저한테는 다솜이 재단의 도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58세 남자 방광암 환자입니다.
작년 말 방광암 판정을 받기 전까지 정신장애3급과 당뇨가 있었습니다.
작년 여름에 당뇨로 입원하게 되었고
배뇨통이 있어서 방광염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CT 촬영을 한 결과 방광에 혹을 발견하였고
최종 방광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날짜를 잡았으나 수술비보다
오히려 더 부담이 되는 건 간병이었습니다.
혼자 살고 있고 가족이라고는 따로 사시는 어머님 혼자뿐인데,
연세가 많으셔서 저를 간병해주시기에는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간병인 보험도 없었기 때문에 개인 간병을 두어야 할 형편인데,
간병비는 보험처리가 되는 것도 아니어서
오히려 수술비 보다도 더 큰 부담이었습니다.
수술비는 나라에서 지원을 받는다지만
간병비는 어찌해야 할지 큰 고민을 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간병비 지원제도가 있을까 싶어
인터넷을찾다보니 정말 어렵게 다솜이 재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둠속의 빛과 같은 정보였습니다.
문제는 수많은 분들이 신청을 많이 했을 텐데
과연 내가 선정이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전화 상담 시 관계자 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설명도 잘해 주시고 희망을 심어주셔서
용기를 갖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분들이 많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선정이 되었다는 직원 분의 전화를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암 판정을 받으면서 일도 못하게 된 저한테는
다솜이재단의 도움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솜이재단을 더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하시는 분들과 후원을 하시는 분들의 수고로움을 늘 잊지 않고 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솜이재단 파이팅입니다!
- 본인이 직접 작성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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