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이 코로나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작년 이맘때쯤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행은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들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을 많이 바꿔 놓았고, 마스크 쓰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이제 익숙하게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코로나 뉴스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들, 어르신들이 언택트 시대에 소외되지 않도록, 다솜이재단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코로나 위생교육과 위생키트를 증정하는'위위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위위프로젝트 위생키트 구매

최종 모금액은 411,800원으로 당초 목표금액에는 못 미쳤지만, 112명의 후원자님들께서 정성스러운 후원금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고위험군 외출자제가 권고되는 어르신들의 생필품인 인스턴트밥, 치약, 유산균과 위생물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구입하는데 후원금을 사용하였습니다.
위생키트는 모금함 개설당시 1인당 5만원 상당을 계획했었으나, 모금액 대비 보다 많은 분들에게 전달드리고자 1인당 약 2만원 상당의 선물로 구성하여 총 26세트를 구성하였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이신 어르신들은 마스크 한 장도 일주일씩 착용하시기도 한다는데 마스크를 선물로 받아 좋으시다며 환하게 웃음지어 주셨습니다.

위위프로젝트 위생교육 진행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5인 이상 집합이 불가하여 두 분 또는 세 분씩 총 26명의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미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계셔서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위생교육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과 올바른 손씻기 등을 보여드리고 함께 직접 시연해 보았습니다. 시연하는 어르신이 손이 쭈글쭈글하여 부끄럽다며 잠시나마 함박웃음 지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 증상(감기기운 포함)이 의심되면 1339에 전화하여 안내대로 행동할 것 등을 다짐하기도 하였습니다.

코로나 레드(분노) 함께 다스리고, 코로나19 극복해요!

어르신들은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되다보니 화병이 날 것처럼 우울감과 답답함이 많이 느껴지신다고 합니다. 이에 복식호흡법을 가르쳐드려 마음이 편안해지고 우울감도 극복할 수 있는 동작들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안전한 환경 속에서 얼굴을 마주하며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기원해봅니다. 후원자님들의 정성에 힘입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다솜이재단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해피빈 후기>

https://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74498/postscripts?redirectYN=N&p=p&s=rs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