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10일~6월 14일(5일간) 진행된 무료간병지원사업 전옥자(가명)님의 후기입니다.

△전옥자님은 청각 장애인으로 슬하에 자녀가 없으며, 30여년 전 배우자와 이혼 후 홀로 지내고 계시는 74세 독거 어르신입니다. 이혼 후 생계유지를 위하여 근로를 하였으나 연로해지며 기력이 쇠해져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다가구주택 지하에 월세로 거주하고 계시며 주거급여, 장애수당, 기초연금이 소득의 전부인데다 개인회생중에 있어, 매월 50만원과 월세를 지불하고 나면 생활비로 사용할 돈은 몇 만원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

△ 어르신은 얼마전 점심식사를 하시러 나가시다가 넘어져 골반을 크게 다치셨습니다. 경제적인 여유도 없고 병원비가 많이 나올까 하는 걱정에 치료도 마다하시다가 서대문구청 인공지능 스피커 케어매니저님께  의료혜택이 되는 병원을 문의하셨고,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 도착 후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전옥자님을 간호해주실 가족이 계시지 않아 구청에서는 동주민센터 담당 주무관님께 연계하여 다솜이재단 취약계층 무료간병지원사업을 신청해주셨고, 대상자에 선정되셔서 5일간의 간병지원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 전옥자님은 다솜이재단 파견 간병사님을 '천사'같다고 하실 정도로 따뜻한 케어를 받으시며 회복하셔서 이제는 혼자 이동이 가능하시고, 퇴원도 앞두고 있습니다. 퇴원 후에도 일상생활에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다솜이 재단이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은 전옥자(가명)님의 짧은 인터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