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30일, (재)다솜이재단이 지속가능경영재단에서 (주)한국사회혁신금융에 경기도 SIB(사회성과보상사업) 1호 사업 '해봄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성과보상사업(SIB)이란 민간투자자가 공익적인 사업에 먼저 투자하고 정부가 성과에 따라 성과를 구매해 원금과 성과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SIB 1호 사업 '해봄 프로젝트'는 '해를 보다', '해보자'라는 뜻으로 SIB 방식으로 일반수급자 중 자립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1:1 맞춤형 사례관리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회복지 서비스이다. 2017년 2월부터 올 4월까지 경기도내 기초생활 수급자 800명을 대상으로 1대1 밀착사례관리를 통해 실시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최대 3년간 복지상담, 직업교육, 일자리연계, 사후관리 등 1:1 밀착 맞춤형 서비스로 근로역량을 강화시켜 1년 이상 취업을 통해 탈수급을 하는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일반수급자는  주로 가정환경, 질환, 장애, 노령 등으로 근로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기초생활급여를 지급받는 저소득층이 주를 이룬다.

'해봄프로젝트'는 기업 13곳, 개인 23명과 크라우드 펀딩(소액투자) 투자자 23명의 민간투자자가 총 15억5000만 원을 투자했다. 이는 다수의 민간투자자의 참여로 운영된 우리나라 최초의 SIB 사업이다. 고용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에서 사업을 수행해 사업대상자에게 1:1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를 진행했다.

사업 종료 후 1차 및 2차 년도 참여대상자를 대상으로 시·군의 행정 전산망 행복e음 자료를 통해 탈수급 인원 및 탈수급 건수를 확인한 결과 800명의 일반수급자 중 22.3%(178명)가 1년 이상 탈수급 유지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최대 성과목표로 잡았던 20%보다 2.3% 높은 수치다.

(재)다솜이재단은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재단의 비전과  '일반 수급자에게 근로역량을 강화시켜 자립과 자활(탈수급)을 지원하는 혁신사업'인 해봄프로젝트의 사업 목적과 일치함에 따라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40개월의 사업기간동안 프로젝트 성공을 일궈온 (주)한국사회혁신금융에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