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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보호자] 아픔 속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입니다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4-05-30 14:29:01
  • 조회수
    1784

친정어머니께서 2005년 4월 직장암 말기 수술을 하시고 고통 중에 계실 때 파티마 병원 사회복지과 수녀님의 도움을 받아 무료 간병인 봉사를 하시는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간병봉사단과의 만남은 감당하기 힘든 현실을 이겨낼 수 있게 이끌어준 주님의 선물이었습니다.

다른 암보다 더 견딜 수 없는 것이 배변 주머니를 달고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었는데, 조금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뒤처리를 해 주시는 모습에 날개 없는 천사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늘 더해줄 것이 없나 찾아보시고,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 주셨던 것, 너무나 고마워 잊을 수 없습니다.

간병활동기간 중 편찮으신 몸에도 더 많이 도와주지 못해 미안해 하시던 조장태 간병사님의 모습이 저의 모녀에게 세상의 따뜻함을 배우게 해주셨습니다.

2005년 12월 전이된 골반쪽 종양 제거를 위해 수술을 하신 어머니께서는 간병사를 원하셨습니다. 마음은 편하지만 간병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딸보다는 몸도 마음도 편하게 해주시던 간병인 아주머니가 편하신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해드리지 못하는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써주시는 고마운 분께 감사드립니다. 환자들의 등불이 되어 주시는 분들께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대구 파티마 병원 환자 보호자/ 성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