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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관계자] 사랑을 자라게 하고 키우게 하는 존재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4-05-20 10:35:00
  • 조회수
    1965

‘시간이란 우수와 같다’ 했던가 정말 빠르게 또 한해가 가버렸다. 2004년도 그 예전과 같이 많은 일들이 내 주위에서 일어났다. 가슴 벅찬 기쁨과 우정, 사랑 그리고 때로는 슬픔들이...

그래도 2004년도를 가만히 회상해볼 때,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만남이 있어 더더욱 행복한 한 해였던 것 같다.

모질고 험한 세상살이, 각박해져 가는 인심 그리고 험난한 삶을 살아왔기에 세상의 아름다움보다는 힘들고 고단함을 더 먼저 바라보며 살아온 그들이었다. 힘겨운 삶을 살아오다 병마와 맞서게된 이 분들은 시설에 입소해있는 환자이거나 행려환자, 노숙자들이 많이 오는 병동에 머물고 있기에, 여러 여건상 그분들을 간병하는 일은 여간 어렵지 않은 일이었다. 그렇지만, 너무나 큰 인연으로 다가온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을 만났기에 이들은 더 이상 차가운 한파를 맞지 않아도 된다.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은 스스로 기본적인 일상생활이 유지되지 않는 그런 환자들에게 다가와 그들의 손, 발이 되어주고, 임종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도 곁을 지켜드리고 그들의 외로웠던 삶에 따뜻한 손길을 내어 줌으로써 세상의 온정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행하기도 한다.

가족이 없어 마음까지도 아픈 환자들에게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야말로 이 세상의 건강한 인연을 통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대표주자가 아닐까 생각을 한다.

‘자라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고 키우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다.’라고 했던가. 돌이킬수록 환자들로 하여금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야말로 사랑을 자라게 하고 키우게 하는 존재인 듯 하다.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에도 더 많은 환자들이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을 통해 사랑을 느끼고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좋은 자극을 받듯이 더불어 우리의 환자들이 나의 존재도 좋은 느낌으로, 오랜 시간 가슴에 남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대구의료원 수간호사 / 김소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