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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보호자] 동수원병원 가족같던 717호에서!!
  • 분류
  • 작성자
    박지영
  • 작성일
    2015-08-24 19:30:10
  • 조회수
    2718

↑환자들 편의를 위해서 손수 만들어주시던 다용도 박스도 함께 인증샷으로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5월 3일 동수원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입니다.

처음에는 일반 병실에 입원했다가 혼자서는 거동이 힘들어 공동 간병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병원입원이 처음이라 무섭기도 하고, 적응을 못 할까 걱정도 많이 했었지만,

동수원 병원 717호에서 만난 선생님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시고 돌봐주셔서,

2개월을 가족같은 분위기로 보내다가 퇴원 할 수 있었습니다.

퇴원하시는 할머니의 양말이 구멍난걸 보시고는 고민도 안하시고 본인의 양말을 벗어주셨던 선생님,

치매가 있는 할머니 옆에 밤새 앉아서 돌봐 주셨던 선생님,

정말 편한친구 처럼 할머니와 말동무를 해 주셨던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도 환자만큼이나 챙겨주시고, 힘든 일임에도 주저 하지 않고 당신의 일처럼 바로바로 도와주시던 선생님, 

때로는 친딸 처럼, 때로는 친엄마처럼 보살펴 주셨습니다.

남들은 어쩌면 당연한일이라고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봉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버텨내기 힘든 일 일것입니다. 

윤정희선생님, 남애경선생님, 윤경선선생님, 여경숙선생님

제가 누굴위해서 이렇게 봉사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병원에 있는 2개월동안

선생님들 덕분에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퇴원하였습니다.

앞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존경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의 글을 너무 늦게 전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따르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4명의 천사들♡

 

ps. 할머니들의 고마움도 함께 담아 이글을 남깁니다.

 

박지영올림.

 
  • 칭찬글에 감사드립니다.

    몸이 아플때 마음이 더 아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근무하시는 간병사님들입니다. 칭찬에 힘입어 앞으로도 더욱 성심을 다하겠습니다.


    박지영님의 몸과 마음의 따뜻한 회복을 기원합니다.^^

    2015-08-25 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