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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병원 진준임 간병사님 존경합니다.
  • 분류
  • 작성자
    김은실
  • 작성일
    2016-03-08 21:38:41
  • 조회수
    2084
가족이 없어, 지켜주는 이 없이 병원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어렵고 큰 수술이 끝났고, 저는 한동안 움직이면 안되는 몸이 되었습니다. 눈 앞이 컴컴하고 어찌해야 할 줄을 몰라 무기력감에 그저 병실 천장만 보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전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다솜이재단의 지원을 받아 멋진 간병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 첫 등장부터 인자하고 당당하게 웃으며 인사하시던 진준임 간병사님이셨지요. 저는 간병사님을 간병사 이모님이라 불렀어요. 어찌나 다정하고 친구처럼 살갑게 대해주시는지 너무 편하고 마음이 놓여 저절로 이모님이라 불러지더라구요. 제 몸이 많이 비대해서 작은 체구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 늘 웃는 얼굴로 묵묵히 본분에 충실하시는 모습, 조금의 게으름도 스스로 용서치 않으시고 부지런히 움직이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선합니다. 어떤 댓가를 받는 것이 아니셨는데도 늘 단정하고 바른 모습으로 절대 흐트러지지 않으셨어요. 간병사의 본분을 제대로 알고 이행하는 것으로 보여 존경스러웠습니다. 가장 기억이 나는 것은 간병사님이 옆에 계시면 저는 참 편하게 잠이 들었어요. 깨고 나서 고개를 돌리면 그대로 제 곁을 지키고 계셨고 저는 그 것이 참 행복해 몇 번 말씀도 드렸었어요. 이모님이 계시면 참 편해서 잘 잔다구요. 저의 병원생활에 가족이 되어주셔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좋은 말씀도 참 많이 나눠주셨어요. 환자의 아픔을 알고 들어주고 이해하며 귀기울일줄 아는, 능력도 지니셔서 저도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간병사 이모님의 이야기들에서 참 많은 힘을 얻었고, 멋있다는 생각도 여러번 들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간병사의 이미지를 깨주셨던 진준임 간병사님.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실만 한 정말 멋진 분이세요. 친구들에게 간병사님 이야기 많이 할 것 같아요. 진준임 간병사님덕에 편했고, 즐거웠고, 많이 건강해졌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가 많으셨고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