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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전남대학병원 6068병동 간병사님분들 감사했습니다
  • 작성자
    강순희
  • 작성일
    2016-05-26 10:07:23
  • 조회수
    1980

생각만해도 눈부시고 뭉클함이 온뭄으로 느껴지는 싱그러운 5월.....

병원은 남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는데 내 자신의 일이 될줄은 몰랐지요

입원과 고관절 수술 ....막막하고 까마득했어요

수술후 과연 잘 회복해서 예전처럼 잘 지낼수 있을까란 심적인 불안감도 물론 심했고요

그래도 전문간병사실을 이용하면 조금이나마 불안감을 내려놓을수 있을꺼란 가족의 권유로

간병사실을 택하기로 했는데 참 잘 선택했던거 같아요

간병인분들을 직접 마주하고 보니 힘으로 아닌 마음으로  치유해 주시고

말한마다 손짓몸짓 하나하나에 느껴지는 고마움과 안정감

그 무엇으로도 형용할수 없는 감사함이 온몸으로 느껴지더군요


혹시 수술을 앞두신 저같은 분들이 계시다면

간호해줄 보호자분이 계셔도 전문적 교육을 받으신 간병사병동에 머물다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별거 아니다 생각할수 있는 일들도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맏언니처럼 듬직한 베테랑 김옥히 간병사님

구수한 사투리로 엔돌핀을 주셨던 윤정순 간병사님

늘 웃음을 발산하는  애교쟁이  문유덕간병사님

다소곳하면서도  여성미 풍겨주시던 진명희 간병사님

한분 한분에게 다시한번 고마움 마음 전합니다

병동에서 해주셨던  재활운동요법 열심히 운동해서.....

예쁜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병원에 있는동안 장미꽃들이 활짝피었나봐요

집에 오는길에...촬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