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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사] 이미옥_나는 완화도우미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6-09-26 22:50:46
  • 조회수
    1491

아래의 글은 [대구지역사업단 - 대구보훈병원 이미옥 호스피스 도우미]께서 보내주신 체험수기입니다.


오늘도 출근하는 걸음은 즐겁다.

환갑인 나이에도 직장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간병사가 뭔지도 모르고 뛰어든 때가 벌써 십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지금은 보훈병원 호스피스 병동에 완화도우미로 근무하고 있다.

매번 먼 길 떠나시는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며 배웅한다고 생각하며 한분한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케어하다 보면

내 마음도 가벼워진다.


그 많은 세월동안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

항상 내 직업에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임한다.

언젠가 며늘애가 "어머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만약 제 친정엄마가 그 일을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물은 적이 있다.

난  서슴없이 대답했다. 권하고 싶다고~

그만큼 난 내 일이 좋다.

때론 힘들고 지칠 때도 있다.

그렇지만 고맙다는 인사하러 왔다며 찾아오시는 유가족분들 보며 다시 힘을 얻는다.


이 밤도 어르신들의 숨소리를 들으며 편안히 주무시기를 기도해 본다.

그리고 감사한다.

내가 할수 있는 그 날까지 자랑스럽게 당당하게 말할 것이다.

난 완화도우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