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말 아버지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많은 걱정과 슬픔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왔는데,

그중 어머님도 저도 일을 하다보니 아버지를 간병하는게 쉬운 문제가 아니라서

너무 힘들었는데, 공동 간병이라는 시스템을 알게되서

남에게 아버지를 맡긴다는게 좀 불안하긴 했지만 어쩔수없이 일단 해봤는데,

정말 남을 간병 해주는거라고는 생각 못 할정도로 가족처럼 정성스럽고 따듯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에 너무 감동했고,

이번에 일을 정리해서 제가 직접 간병을 하게 됬는데도

직접 병실까지 찾아오셔서 이것저것 도움주시는 모습에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동수원 병원 802호 손명숙님과 다른 간병인분들 정말 감사했고,

저희 아버지가 쾌유할때까지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