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엄마 혼자 나주에 살고 계시고 저희들은 천안.파주에 살고 있어서 간병할 사람이 없어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동아병원 공동 간병사님이 잘해주신다는 얘기는 지인들께 들었지만 그래도 내심 걱정이 되었습니다. 수술 날짜를 잡으러 동아병원에 갔다 우연히 이현주 간병사님을 만나게 되어 이것 저것 여쭤봤는데 그때 입원하고 계신 환자님이 너무 칭찬하시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9층 간병사님이 계신 방으로 미리 예약을 했더랬죠. 다행이 엄마가 입원하실때 9층에 자리가 있어서 한시름 놓았습니다. 수술하시고 다음날 저는 천안으로 가야되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더라구요 여사님들께서 걱정말고 가도된다고 하셔서 천안으로 오는데 마음이 아주 무거웠습니다 엄마와 통화할때마다 여사님들께서 너무 잘해주신다고 자식도 이렇게는 못하겠다며 너무 만족해하셔서 저도 한시름 놓았습니다 목욕도 깨끗이 씻겨주시고. 압박스타킹도 손수 다 빨아주시고 건조할까봐 수건빨아서 머리맡에 걸어두시고. 양치물도 침대까지 다 가져다 주시고. 정말 세세한것까지 다 신경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식들이 다 타지에 있어 주말에만 갈수 있는데 그 사이에 필요한 물건도 매점에 가셔서 직접 사다주셔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매일 2회 다리 꺾기와 안마해주셔서 무릎도 너무 잘 꺾어져서 너무 좋네요. 화장실갈때도 늘 같이 다녀주시고. 얘기만 하면 뭐든 다 해주시니 어느 간병사가 이렇게 해주실까요. 24시간 교대로 계속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토요일이면 엄마가 퇴원하시는데 너무 감사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언제나 웃으시며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 9층 여사님 덕분에 엄마가 병원에 계시는 동안 마음놓고 지냈습니다. 짜증한번 내지않고 항상 웃는얼굴로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동아병원 9층 간병사님들. 이현주여사님.윤서희여사님.김명숙여사님.김금숙여사님.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여사님들 아니었으면 병원생활내내 마음이 불안했을거에요. 진짜 여사님들 덕분에 엄마도. 저희도 잘 지냈습니다. 우리 여사님들 정말 좋으신데 다들 연세가 있으셔서 글을 올리시는 분이 안계시네요 그게 너무 안타까워 글 남깁니다. 동아병원 901호 여사님들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