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하반신이 마비된 장애인입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줄기세포로 임상실험을 받고 있는 장애인입니다.
저는 3살 박이 딸아이와 조선대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교보다솜이 간병봉사단’이 없었다면 임상실험도 할 수 없었을 것이며, 지금 임상결과도 너무 좋아 한달 뒤쯤이면 여러 방송에도 출연할 것 같습니다.
실업극복국민재단과 교보생명, 노동실업광주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를 간호해주신 나옥실 간병봉사자와 광주지역팀장님에게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웃집 언니처럼 제 친자매처럼 너무 편안하게 대해주셔서 어떤 이야기로도 이 은혜를 갚아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여튼 우리나라에도 기업이 벌어서 사회에 환원하는 이러한 사업이 있다는 것에 너무 너무 감동을 받았고, 제가 직접 겪으니 교육을 얼마나 잘 받으셨는지 제 주위에 돈 주고 맡기는 유료 간병인들 보다도 더 열심히 잘 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러한 사업이 한순간이 아닌 꾸준한 사업으로 남아가길 바라며, 관련 단체와 기업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요, 건강하세요.
광주 조선대학병원 황미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