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교육을 받았다. 교육내용은 감염관리와 안전관리에 대한 내용이었다. 병원감염에 대한 상세한 내용과 예방, 격리 및 관리에 대해 배우면서 병원 감염에 대해 모르던 부분까지 알게 되고 대처법도 알게 되어 유익했다.

그저 주어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기계적으로 하던 석션도 그 도관을 통해서 환자는 물론 간병사에게도 감염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교육 후엔 더욱 신경 써서 도관과 석셕 기구를 관리하고, 내 자신의 청결에도 힘쓰게 되었다.

앞으로 새로운 환자가 입원한 후 환자에 대한 기본 사항(질환명, 전염유무, 주의사항 등)을 간호부로부터 좀 더 빨리 전달받아 숙지하여 감염을 예방하고, 환자의 배출물, 기타 이물질들이 바른 과정을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감염관리와 안전관리는 간병사와 환자 어느 한사람에게만 맡겨질 일이 아니라 병원에 근무하고 입원 한 모든 분들과 분야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의 개별적 관리와 유기적 협력이 함께 할 때 가능하다고 생각된다. 병원에 계신 모든 분들이 지위나 업무상 상관관계를 관계치 않고 서로 협력해서 가족처럼 지낼 때 감염사고와 안전사고가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병원이 되지 않을까? 그래야 병원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안전한 일터가 될 것이고, 환자와 보호자에겐 믿음직한 의료기관이 될 꺼라는 기특한 생각을 해 본다.

보수교육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게 되어 진짜 전문가가 되어가는 듯 한 느낌이 들고, 이렇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주는 우리 교보다솜이 케어서비스에 자긍심을 느낀다.

대전지역팀 / 이경미 간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