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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관계자] 베푸는 삶의 기쁨
  • 작성자
    관리자
  • 작성일
    2014-05-29 18:07:21
  • 조회수
    1795

마음이 지치고 병든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훌륭한 의료진, 좋은 음식과 편안한 자리, 매일의 반복적인 운동 등.

위에 열거한 것들은 한 사람의 치유를 위해서 정말로 필요한 것들이지만 병원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로서 환자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을 하나 더 찾으라면 사랑을 담은 보살핌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 보살핌은 환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차리고, 따뜻한 말과 손길, 눈빛을 건네고 지금의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보살핌을 가족보다 더 열심히 주는 분들이 있으니 바로 교보다솜이 간병사님들이다.

병원 현장에서 사회사업을 하면서 가장 난감할 때가 경제적인 형편 때문에, 가족으로부터 버림을 받아서, 또는 부득이한 상황 때문에 가족들에게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환자들을 만났을 때이다. 이런 경우에는 간병사님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그분들은 환자를 구원할 뿐만 아니라 병원 세팅의 사회복지사들도 구원하고 있다.

이 글을 준비하면서 ‘다솜’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니 그 뜻이 ‘사랑함’이다. 그 명칭에 걸맞게 그분들은 전문가적인 기술과 사람에 대한 애정을 현장에서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자신 있게 교보다솜이 간병사님들에 대한 칭찬을 할 수 있는 건 수차례의 사례를 통하여 그 분들의 활동을 직접 경험하였기 때문이다. 출퇴근시간 수, 환자에 대한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는 재교육과 점검, 철저한 직업의식, 병실 내 다른 환자 및 보호자들과의 관계,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보고와 건의 등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장점은 간병사님들의 노력과 더불어 다솜이 간병봉사단을 후원하는 교보생명의 노력과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여성들을 발굴하고 교육하여 전문가로서 그분들을 훈련하고 다시 자활할 수 있게 하는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에서는 경제적 형편 때문에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환자의 투병과 재활을 돕는 win and win 전략을 택하여 사회복지의 새로운 장을 열고 다른 기업과 단체에 모델링을 제공해주는 사례가 바로 교보다솜이 간병사업이라 생각한다.

얼마 전 내 마음을 울리는 말을 다솜이 간병사님으로부터 들은 적이 있다. 자신은 간병사일을 시작하면서 삶의 기쁨을 가장 크게 느끼는데, 그 이유는 병원이라는 곳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많기 때문이란다. 그들은 손길이 가장 필요한 이들이고, 사랑으로 인해 가장 많이 가슴을 열 수 있기 때문에 자기의 천직이 바로 간병사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이런 고백은 사랑 없이, 사명감 없이는 나올 수 없는 말이다. 이런 마음들이 환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모두가 ‘다솜’하기를 기도하며, 다시 한번 다솜이 간병사님들과 유정안 팀장님에게 박수를 보낸다.

 

광주보훈병원 사회복지사/ 고정수